•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2.9℃
  • 연무서울 0.5℃
  • 박무대전 0.0℃
  • 흐림대구 -2.6℃
  • 맑음울산 -2.1℃
  • 흐림광주 1.8℃
  • 구름많음부산 2.8℃
  • 흐림고창 3.1℃
  • 맑음제주 3.6℃
  • 맑음강화 -2.4℃
  • 흐림보은 -0.2℃
  • 흐림금산 -0.6℃
  • 맑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설립 115주년 행사 오페라 ‘나부코’

지역민의 애정에 보답하고자 추가 공연 펼쳐


우리학교 설립 115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연인 오페라 ‘나부코’가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명예 총감독에 김원경(성악·명예교수) 교수, 예술 총감독에 김완준(성악·교수) 교수, 예술감독에 하석배(성악·부교수) 교수, 제작감독에 이화영(성악·부교수) 교수 등이 힘을 모아 대작을 무대 위에 올렸다.

특히 오페라 나부코 제작에 바리톤 김승철(성악·부교수) 교수를 비롯한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교수 및 동문, 재학생 등 3백여명이 합창단, 연기자, 오케스트라 등으로 참여해 우리학교의 설립 115주년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예술 총감독을 맡은 김완준 계명아트센터관장은 “이번 오페라는 계명가족이 모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공연이라 자평했다.

이번 공연은 당초 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리허설과 본 공연이 모두 매진돼 공연을 보지 못한 지역민들의 요청이 빗발쳐 4일까지 추가공연을 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추가공연에 대해 박명호(경영학·교수) 경영부총장은 “우리학교에 대한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무료공연으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오페라 나부코가 가지는 의미나 뜻하는 바가 우리학교의 설립이념과 유사하기 때문에 오페라 나부코를 설립 115주년 기념 첫 공연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페라 나부코는 이탈리아 작곡가 G.베르디(Verdi)의 작품으로 성서에 나오는 영웅 바빌론 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이야기를 각색한 내용이다. 1842년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으며, 3막에 나오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음악사에 남을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