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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4 대학평가' 기계자동차공학과, ‘자동차공학부문’에서 최상 등급으로 1위 차지

우수 교원 + 재학생 노력 + 학교의 전폭적 지원 = 전국 ‘최상’의 경쟁력

지난 1일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 1백48개를 대상으로 ‘2014 대학평가’를 한 결과 우리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가 자동차공학부문 23개 대학 중 최상 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인문계열(경영, 교육, 사회복지, 심리, 영어영문, 정치외교, 중어중문, 행정학) 8개 학과, 이공계열(간호, 물리, 산업공학, 식품영양, 자동차공학, 전자공학, 통계, 화학공학) 8개 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교육부의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환경부문(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 교수역량부문(전임교원 1인당 한국연구재단 논문수, 전임교원 1인당 국제학술지(SCI)논문수, 전임교원 1인당 외부 지원 연구비), 재정지원부문(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 전임교원 1인당 자체 연구비), 교육효과부문(졸업생 순수취업률, 재적 학생 중도탈락률) 총 4개 항목으로 구성하여 8개 지표를 활용해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러한 평가를 통해 상위 3개 등급인 최상·상·중상을 받은 대학 학과들을 중앙일보 9월 2일자 지면을 활용해 공개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김태권(기계자동차공학·교수) 기계자동차공학과장은 “기계자동차 공학분야에 선도적인 학과가 되기 위해 26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여러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우리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1988년에 설립된 이래 1996년 저공해자동차부품기술개발센터(RRC)를 시작으로 BK21사업-지역대학육성사업, 석·박사 인력양성사업, 지역특화기술지원 사업(Mechatronics부문), 예측설계기반 전자화자동차부품 지역혁신센터(RIC)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표적인 연구 업적으로는 저공해자동차 개발의 일환으로 LPG 차량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여 국내외에 활발하게 보급한 것이며, 전공 분야 연구를 통해 국내 기계 및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인력 양성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 중이다.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은 국내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표적인 학과 동아리인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팀이 2004년부터 참가한 미국자동차공학회(SAE) 대회에서 참가 첫 해 전 세계 1백37개 대학팀들과 경합을 벌여 28위를 기록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2011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 2011)’에서는 종합우승(KSAE Grand Prix)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학교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자동차 부품제조기업인 한국델파이(주)와 산학협약을 체결해 현장실습과 같은 맞춤형 인적 교류를 확대해 자동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리학교 이선봉(기계자동차공학·부교수) 교수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초대원장에 취임하는 등 여러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기계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은 보통 대기업이나 기계·자동차 관련 중소기업, 각종 연구소에 취업해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현장에서 연구와 설계 및 해석, 실험 및 측정,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와 우수한 교수 및 학생들이 노력한 결과로 우리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2014 대학평가에서 자동차공학부문 ‘최상’ 등급을 받았다.

김태권 학과장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비를 확보해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며,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이 있는 현풍캠퍼스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자동차 연구의 메카로 만들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재천(기계자동차공학·교수) 전자화자동차부품지역혁신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수출에 자동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동차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인자동차는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김기혁(교통공학·교수) 공과대학장은 “공과대학 11개 학과 중 기계자동차공학과가 1위를 한 것은 앞으로 우리학교 공과대학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며 “앞으로 모든 학과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1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우리학교는 사회복지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며, 경영, 영어영문, 중어중문, 행정학, 간호, 식품영양, 전자공학, 통계 부문에서 ‘중상’의 평가를 받았다.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1994년 국내 언론사에서 최초로 시작해 매년 대학·학과에 대한 다양한 평가로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증적인 지표와 체계적인 방법, 다각도의 평가·조사를 통해 한국 대학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