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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교수, ‘물에 녹는 발효칼슘’개발

소화에 부담을 주는 기존 칼슘제의 단점 개선

우리학교 정용진(식품가공학·교수) 교수가 함유량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물에 녹는 발효칼슘’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물에 녹는 발효칼슘’은 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한국인의 주식인 밥에 넣으면 아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맛이 없어 밥을 지을 때 넣어먹을 수 있고, 우유, 두유, 주스 등에 타서 먹어도 되는 등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소화에 부담을 주는 기존 칼슘제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 전 연령대가 식생활에서 칼슘이 부족하다. 65세 이상 노인 칼슘 섭취량이 가장 낮고, 임신·수유부의 캄슘 섭취량이 1일 권장량 대비 60.5%에 불과하며 성장기 청소년들의 칼슘 섭취량 또한 부족한 상태이다. 이런 추세로 봐서 이번 발효 칼슘 개발은 획기적인 개발로써 주목받을 전망이다.

정용진 교수는 “연구가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소재 산업에서 성공 케이스로 인정받을 수 있어 학자로서 만족한다”고 말하며 “무엇보다도 수익모델로서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처음 개발을 시작한 ‘물에 녹는 발효칼슘’은 약 10년의 연구,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2013년에 관련 특허 등록(특허 제10-1356745호)을 마쳤으며, 현재 국제특허(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