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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력 기념 ‘2014 계명오픈마라톤대회’

교직원, 학생, 대구시민 포함 4천 5백8명 참가


 지난 3월 30일 우리학교가 주최하고 체육대학·총학생회가 주관한 ‘2014 계명오픈마라톤대회’가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우리학교 신진교 대외협력처장, 관리2팀 금용장 씨, 황영조 선수를 비롯한 교직원 및 재학생, 대구시민 등 총 4천5백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이번 대회가 계명인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마라토너들에게 새로운 삶의 용기를 북돋아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원했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를 제외한 하프코스, 10km, 5km로 진행됐으며, 하프코스 남자부 1위에는 강병석 씨, 여자부 1위에는 정순연 씨가, 10km 남자부 1위에는 백영인 씨, 여자부 1위에는 홍단비 씨가 수상했다.

 김기진(체육학·교수) 체육대학장은 “계명인과 대구시민이 즐거움을 나누며 하나되는 의미 있고 소중한 축제의 장이었다”며 “무엇보다 사고 없이 마무리되어 기쁘고, 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신진교(경영학·부교수) 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것을 보면서 계명정신이 살아 있음을 느꼈고,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계명에 대한 애정을 실감했다”라며 “우리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계명오픈마라톤대회는 좋은 추억으로 길이 남을 대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