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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박사 초청 워크샵 열려...

- 누리갤러리 개관기념 행사의 일환...- 독일의 선진 ‘시스템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자리 마련돼...- 9일(월)부터 13일 까지 미술관 107호, 참관비 무료...


독일 카셀대학교 시스템디자인학과 울프강 요나 박사의 워크샵이 9일(월) 오후 6시부터 계명대 미술관에서 열렸다.

시각디자인과 재학생 및 교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요나 박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스템 디자인’ 분야에 대해 체계화를 먼저 구축한 독일 대학들의 지식을 기반으로 동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계명대 미디어아트대학내 설치된 누리갤러리 개관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워크샵은 13일까지 계속되며 아울러 누리사업 참여학생들의 공동작품 30여점의 전시회도 20일 까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