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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서명운동

“중국 정부는 국제협약에 따라 강제북송을 즉각 중단해주길”


최근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각계각층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학교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학생회 일동이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성서와 대명 각 캠퍼스에서 ‘중국정부의 탈북동포 강제북송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발표하고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탈북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에 대한 깊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며, 중국 정부는 국제협약에 따라 탈북동포들의 강제북송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서명운동은 바우어관, 인문대, 건축대, 공대 등 각 단대 앞에서 진행됐고 지난 15일까지 대략 2천 명의 재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졸업생들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부학생회장 강태원(경영학·4) 씨는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는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슈인데 앞장서 서명운동을 하는 곳이 없는 것이 안타까워 총학생회와 단과대학학생회가 나서게 되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고 서명운동은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또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서선희(미국학·3) 씨는 “탈북자들은 그들의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어려운 길을 선택했지만 중국의 반인륜적인 행동으로 인해 기본적인 인권을 박탈당했고 목숨 또한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중국이 만약에 탈북자를 지속적으로 북한으로 송환할 경우 국제적인 비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각종 시민단체와 대학교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