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0.3℃
  • 서울 1.7℃
  • 흐림대전 7.8℃
  • 맑음대구 9.4℃
  • 맑음울산 12.8℃
  • 맑음광주 12.6℃
  • 맑음부산 12.2℃
  • 구름많음고창 13.3℃
  • 맑음제주 16.5℃
  • 흐림강화 0.5℃
  • 흐림보은 6.0℃
  • 흐림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3.3℃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2010년도 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

1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85명에게 전달


지난 9월 16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2010년도 ‘동산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수여식에서 동산장학재단 이사장인 신일희 총장은 1억4천만 원의 장학금을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59명, 대학원생 6명 등 총 85명에게 지급했다.

장학생은 우리학교에 많은 입학생을 배출한 대구 20여개의 고등학교와 우리학교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신일희 총장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모든 학생에게 축하드리고 이번 계기로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면서 “장학금을 받았다고 해서 우쭐대거나 안주하지 말아야 하며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겉으로는 고개를 숙여야하나 마음속으로는 당당하고 자신있게 행동해나갔으면 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동산장학재단은 재단법인으로 지난 1993년 6월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술의 진흥을 돕기 위해 장학금이나 연구비 지급, 학술자선에 관한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현재 동산장학재단은 현재까지 기본자산이 약64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그동안 국내의 학생들 뿐만아니라 캄보디아나 네팔 등의 외국인 학생까지, 1993년에 설립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1천3백여 명에게 약1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