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2℃
  • 박무서울 3.6℃
  • 구름많음대전 3.2℃
  • 맑음대구 0.7℃
  • 맑음울산 2.8℃
  • 흐림광주 4.9℃
  • 맑음부산 3.2℃
  • 구름많음고창 4.3℃
  • 구름조금제주 8.0℃
  • 구름많음강화 2.4℃
  • 구름많음보은 0.8℃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2.1℃
기상청 제공

‘제2회 뮤직바이러스 정기발표회’

꿈을 노래하는 작은 음악회


지난 4일, 제2회 뮤직바이러스 정기발표회가 해담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대구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지원단과 우리학교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뮤직바이러스 정기발표회는 음악교육을 접하기 힘든 아동들에게 피아노 및 성악 레슨을 통해 음악적 잠재력을 개발하고 연주회를 통하여 학생 스스로의 자존감을 키우고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열렸다.

현재 1백여명의 아동들이 우리학교 음악·공연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남구에서도 70명 이상의 아동들이 대명캠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김창재(작곡·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 학장은 “음악이나 다른 무언가를 하려면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한다”며 “무대에서 떨지 않으려면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번 기회에 무대에서 연습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기발표회에서는 이경은(상원초·4) 학생이 모차르트상을, 석제우(용산초·6) 학생이 헨델상을, 도수빈(와룡초·4) 학생이 하이든상을, 김수민 외 14명의 학생이 뮤직바이러스상을 수상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