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동산도서관 영상세미나실에서 우리학교 동산도서관과 달서다문화가족 도서관 간에 MOU 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체결식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을 위하여 양 도서관은 서로 멘토와 멘티가 되어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과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자료도 기증하게 됐다.
베트남에서 온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인 이도연 씨는 “작년에도 독서대학교육을 했는데, 이번에는 멘티가 돼서 멘토 교수님을 만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산도서관 박명호(경영학·교수) 관장은 “우리학교는 기독정신을 가진 학교로서 우리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교육 또한 책임져야 한다”면서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들과도 친하게 지내야 한다”며 체결식에 대한 뜻을 전했다.
한편, 성서종합복지관에 설치된 달서다문화가족도서관은 지난 2009년에 개관한 도서관으로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적·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의 도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든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