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호 부총장단 인터뷰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실무 행정의 핵심인 4명의 처장을 만났다. 연구처장, 기획처장, AI정보처장, 국제처장으로부터 우리학교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교육 방향 등을 들어보았다. -엮은이의 말 지난 2월 교내 조직 개편에 따라 이종하(의용공학) 교수가 AI정보처 초대 처장으로 임명됐다. 이종하 처장은 대학 차원의 명확한 AI 활용 기준을 세우고, 학내 구성원들이 이를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AI정보처 신설과 담당 역할 AI정보처는 교내 AI 관련 정책, 교육, 연구 등을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조직입니다. 우리 부서는 대학 전체가 AI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교무처와 연구처 등 교내 여러 부서와 협업해 학습 경험 혁신과 행정 업무 효율성·정확성 향상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사용자를 지원하는 ‘에이전트’로 역할이 전환되고 있는데, 이에 학내 구성원 모두가 AI를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려 합니다. ● AI정보처가 우선으로 추진하는 목표는 중
생성형 AI의 확산은 대학생의 학습부터 과제는 물론, 취업 준비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공학·인문·예술 등 전공별 특화 AI 도구가 등장하며 학습과 창작의 경계가 넓어졌다. 이번 호에서는 분야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 AI 도구와 그 속에서 더 중요해지는 ‘사람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인문 분야] ▶ Claude, Perplexity 등을 활용한 글쓰기 논문 요약, 자료 정리, 퇴고 등 글쓰기 과정에서도 AI는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Claude는 긴 글도 맥락을 살려 요약‧다듬기를 하고, 연구 윤리나 관점의 균형도 잘 반영해 리포트 초안이나 토론문 작성에 유용하다. 또한 Perplexity AI는 실시간 검색과 신뢰 가능한 출처 제공이 강점이다. 학술 자료나 최신 연구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출처 링크까지 함께 제공해 참고문헌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Gemini 스토리북 기능을 활용하면 긴 글을 시각적으로 구조화해 발표나 에세이 설계가 쉬워진다. 인문학적 글쓰기는 ‘AI가 도와주는 분석’ 위에 ‘사람이 만들어내는 의미’가 쌓일 때 완성된다. AI가 쓴 문장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