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인 1백 명에게 학내외 사회문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 그리고 우리학교의 임시휴업일 조치로 총 열흘에 달했다. 긴 연휴를 맞아,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듣기 싫었던 추석 잔소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듣기 싫었던 잔소리 주제로는 ▲성적·학업(28건) ▲취업(20건) ▲타인과 비교(19건) ▲외모·다이어트(16건) ▲기타(10건) ▲연애·결혼(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응답(10건)으로는 ‘옛날이야기’, ‘생활 습관’ 등이 있었다. 또한 연휴 동안 가장 스트레스 받던 일로는 ▲시험 공부·과제(29건)와 ▲잔소리(24건)가 주로 언급됐다. 그 외에도 ▲친척·가족 간 다툼(18건) ▲친척과의 만남(9건) ▲차례 준비(6건) ▲외로움(5건) ▲단기 알바 및 노동(5건) 등이 있었다. 한편, 추석날 가장 기대하는 순간으로는 ▲친척이 건넨 용돈(53건) ▲화목한 가족·친척 분위기(30건) ▲연인·친구와의 여행(9건) ▲썸남·썸녀와의 연락(7건) ▲없음(1건) 순으로 답했다.
2022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1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학생이 한 달마다 ‘부모님 또는 친지로부터 받는 생활비’(이하 용돈)는 31만6천3백81원이다. 이러한 평균과 우리학교 재학생이 받는 용돈의 금액대를 주거 형태로 비교하고 용돈 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재학생 1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말하는 ‘용돈’은 학생의 주 소비처인 통신비와 식대, 교통비를 포함된 금액이며, 금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거형태를 통학, 기숙사, 자취방으로 세분하였고, 용돈 금액대는 ‘받지 않음’과 20만 원 이하부터 1백만 원 이상까지 9개로 나눴다. 또한, 대학생 평균 용돈은 3년간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2%, KOSIS)을 곱해 37만9천6백57원으로 설정했다. 평균 용돈과 설문조사 결과 간의 어떤 차이가 있고, 주거 형태에 따른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 통학하는 학생들의돈 먼저, 통학을 한다고 응답한 51명의 용돈 현황은 다음과 같다. ‘30만 원 이상 40만 원 미만’의 금액대가 33%(17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서 ‘20만 원 이하’가 22%(11명)로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