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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울릉도 진료봉사 실시

10일부터 11일까지

지난 10일, 동산병원이 13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이틀간 울릉 보건의료원에서 지역주민과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상담을 실시했다.

동산병원 봉사단은 울릉도에서 빈발하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관련 전문의들이 파견돼 약 5백여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특히 성형외과 전문의는 노인 안검하수(눈꺼풀 처짐)환자 10여명에게 수술을 시행했다.

정철호 동산병원장은 “우리병원의 울릉도 의료봉사를 계기로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이어지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