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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도쿄대 日연구 공동 워크숍 열어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서울대 일본연구소는 26일 교내 국제대학원 소천국제회의실에서 일본 도쿄(東京)대 사회과학연구소와 첫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탈근대 일본의 구조재편과 생활세계의 변용'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고모리다 아키오(小森田秋夫) 도쿄대 사회과학연구소장이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일그러진 희망-역기능하는 일본의 생활보장 시스템' `일본에는 왜 잘리기 쉬운 노동자가 있는가' `일본의 다민족화ㆍ다문화화와 일본연구'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은 현대 일본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해외 연구기관.연구자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려고 마련된 것이다.

일본연구소는 이번 워크숍을 향후 도쿄대 사회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조직하기 위한 토대로 삼고 매년 양측이 번갈아 공동 학술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hanajjang@yna.co.kr
(끝)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