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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대구국제대학생 축제

미국, 중국, 일본 등 총 10개국 1백 11명의 학생 참가


지난 12일부터 7일간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우리대학이 주관한 ‘2008 대구국제대학생축제’가 우리대학 곳곳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이 갖춘 국제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열렸으며, 우리대학 학생들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미국, 독일, 일본, 터키, 필리핀 등 총 10개국 1백1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축제는 캠퍼스 견학, 기초 한국어 특강, 대구스타디움 관람, 한국전통문화체험, 대구국제대학생 우정의 밤, 울산 현대자동차 견학, 한국가정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최운경(일본학·4)씨는 “외국인 학생들이 원활히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번 축제가 외국어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배수현(KIC·1)씨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다른 나라 학생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교류팀 신호철 씨는 “앞으로 문화교류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각 참가국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간접적인 학교홍보효과를 낳아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류협력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