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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대학인의 역사읽기

'통합과 화합의 손문 신화'


지난 2일 ‘제36회 대학인의 역사읽기’가 ‘통합과 화합의 손문(쑨원) 신화’라는 주제로 영암관 354호에서 열렸다.

행사를 진행한 강판권(사학·조교수)사학과장은 “손문은 국민당과 공산당의 연합인 국공합작을 이끌어 통합과 화합의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어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계획한 이번 학기 대학인의 역사읽기와 잘 맞는 것 같아 강연회의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연을 맡은 이승휘(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부교수)교수는 “신해혁명 당시 손문이 공격 중지를 지시했었다는 사실에 따르면 손문의 업적이 과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손문을 실제보다 뛰어나게 평가하는 원인으로 ‘영사사학’, ‘비구조적 해석’, ‘기록학의 부재’를 꼽으며 앞으로 올바른 역사 해석을 하길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기 동안 대학인의 역사읽기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한국, 아시아, 서양의 지도자를 다룰 예정이다.
*손문(孫文·1866~1925)
중국의 정치가. 중국어로 쑨원이라고 발음한다. 대표적인 사상은 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로 구성된 삼민주의이다. 2천년간 지속된 전제정치를 무너트린 신해혁명, 국민당과 공산당을 연합한 국공합작 등을 이끌었으며 1968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한 공으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