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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대에서 배운다] '중간 강의평가제도'

중간평가 후 평가결과 반영된 강의 기대할 수 있어

올해 입학한 새내기를 제외하고 대학생이라면 한 학기가 끝날 때 쯤 자신이 수강한 과목의 교수와 과목에 대한 평가를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대학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대학들이 종강 직전부터 성적 공시 전까지 이 같은 강의평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의평가제도는 교수의 자질과 과목의 중요성 등을 실질적으로 평가해 다음 학기, 교수의 수업내용에 반영함으로서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그 결과가 강의가 종료된 후 다음 학기 수강학생들에게 적용되므로 실질적으로 평가를 한 해당학기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중간 강의평가제도를 시범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간 강의평가 제도는 중간시험이 끝난 후, 개설 과목을 대상으로 학기말 강의평가제도와 같은 형식의 평가와 함께 중간시험 결과도 공지한다. 성균관대학교측은 기존의 강의평가제도가 학기말에 시행되어 학기 중에는 수업에 대한 직접적인 의견수렴이 불가능해 즉각적인 수업 개선이 이뤄질 수 없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중간강의평가를 시범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대학도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수업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학기말 강의평가제도 밖에 없다.


따라서 중간 강의평가제도를 도입하게 된다면 그 결과가 해당학기 학생들에게 적용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된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