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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체험! 열린대학’

대구·경북·경남 지역 2천여명 학생 참가, 앞으로 참가 지역 확대할 계획


지난 18일부터 3일간 ‘2007 체험! 열린대학’ 행사가 각 단대와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역 25개교, 경북지역 19개교, 경남지역 12개교 등 총 56개교 2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우리대학의 행소박물관, 한학촌 등을 둘러보고, 교수의 시범 강의, 전공 교수와의 간담회, 전공 관련 동아리 및 연구실 탐방 등의 전공 탐방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원하는 학과를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리대학 재학생의 뮤지컬,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도 마련돼 많은 학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소연(경화여고·2)씨는 “내가 원하는 학과에서 무엇을 공부하는지 알고 싶어 ‘2007 체험! 열린대학’에 참가했다”며 “교수님과 함께 했던 간담회가 가장 기억에 남은데 반해, 시간이 짧아 무척 아쉬웠다”고 말했다.

행사를 담당한 이병로(일본학·교수) 입학처장은 ‘체험! 열린대학’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이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시기로 직접 대학생활을 경험해 본다면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참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매년 여름방학마다 열리는 ‘체험! 열린대학’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전공탐방, 시범 강의 등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