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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영어교사 심화 연수' 우리대학에서 실시

우리대학과 한국교원대에서만 시행


지난 5일 국제교육센터 주최로 바우어관 별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제 5기 중등영어교사 심화 연수 개강식’이 열렸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내국인 영어교사들이 원어민 교사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효과적인 영어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으로 5개월은 우리대학에서, 나머지 1개월은 미국 샌디에고 주립대학, 호주 퀸즈랜드 대학 등의 영어권 국가에서 총 6개월간 교육받는다.


또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우리대학 국제학숙동의 English only zone에서 합숙하며 Speaking, Listening, Reading, Writing, Culture/Speaki-ng, Intensive Listening, Authentic English의 총 7가지로 분류된 수업을 듣는다. 이는 교육과정 진행 및 일상 의사소통에 있어 영어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연수 인원은 50명이었던 지난 4기보다 15명 늘어난 65명으로, 2008년부터는 한 학기당 1백명의 연수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올해부터 매년 1천명씩 선정해 2015년까지 1만명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해외위탁교육 등 집중 심화연수를 실시하고, 교사들의 영어구사력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최소 한 차례씩 영어직무 연수를 의무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환영사에서 박일우(프랑스어문학·교수)국제교육센터장은 “선생님들이 초심으로 끝까지 연수를 받는다면 최고의 영어선생님이 되어서 제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니 열심히 하시기 바란다”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현재 ‘중등영어교사 심화 연수’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위탁받아 전국에서 우리대학과 한국교원대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영어교과 지도경력 3년 이상인 초, 중등 영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교원대는 2003년부터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우리대학은 2005년부터 국제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영어교사 직무 연수가 단기간에 끝나 영어교사의 실질적인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새로운 교수법 학습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고등학교 영어교사의 의사소통 중심 교육과정 운영 능력 배양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영어교사 심화연수를 추진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