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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소박물관 주최 수요공개강좌 제 3회 ‘동서미술의 교섭’

권영필((한국예술종합학교미술원·명예교수) 강연


지난 22일 제 3회 수요공개강좌 ‘동서미술의 만남’이 '동서미술의 교섭'이라는 주제로 권영필((한국예술종합학교미술원·명예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는 ‘실크로드의 중심, 중앙아시아. 동쪽에 핀 실크로드의 꽃, 한국’이라는 부제로, 지난 10월에 열린 김영나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의 ‘서양명화의 이해’에 이어서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미술에 대해 다뤘다.

권영필 교수는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한국’, ‘스키타이와 흉노’, ‘문명의 중간지대’, ‘오아시스의 소왕국들’, ‘땅속의 미술보고, 땅위의 천연 박물관’, ‘동쪽에 핀 실크로드의 꽃:신라미술’등의 소주제로 나눠 설명하며 중앙아시아가 주변의 강한 문화의 압박 속에서도 자기 색깔을 만들면서 문화적 고유성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