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 3회 수요공개강좌 ‘동서미술의 만남’이 '동서미술의 교섭'이라는 주제로 권영필((한국예술종합학교미술원·명예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강좌는 ‘실크로드의 중심, 중앙아시아. 동쪽에 핀 실크로드의 꽃, 한국’이라는 부제로, 지난 10월에 열린 김영나 서울대학교 박물관장의 ‘서양명화의 이해’에 이어서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미술에 대해 다뤘다.
권영필 교수는 ‘실크로드와 중앙아시아, 그리고 한국’, ‘스키타이와 흉노’, ‘문명의 중간지대’, ‘오아시스의 소왕국들’, ‘땅속의 미술보고, 땅위의 천연 박물관’, ‘동쪽에 핀 실크로드의 꽃:신라미술’등의 소주제로 나눠 설명하며 중앙아시아가 주변의 강한 문화의 압박 속에서도 자기 색깔을 만들면서 문화적 고유성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