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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살린 행사로 공부와 재미를 동시에

각 단대 및 학과만의 특색이 담긴 행사 열려


늦가을로 접어든 11월, 우리대학의 각 단대와 학과 행사들이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 취업의 정석-사회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은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 심리학과, 정치외교학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취업특강을 열었다.

이번 취업특강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직업전선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강연자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생생한 취업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학술 세미나적인 성격도 섞인 강연을 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너와 나, 우리 모두 하나’ - 법경대학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법경대학 주최의 ‘제 4회 Law&Police Festival’이 ‘너와 나, 우리 모두 하나’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법경대학은 학과를 졸업한 경찰간부들의 강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모의재판, 우리대학 경찰학부와 대구대 경찰행정학과의 학술세미나 등 단대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 2003년 법경대학이 개설되면서 면학분위기 조성과 법학부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이유로 몇 년 동안 중단됐던 모의재판이 다시 열리게 돼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 미래의 영상인을 꿈꾸며- 미디어영상대학

미디어영상대학 주최의 ‘제 4회 미디어영상제 apple’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각 학회에서 준비한 행사와 졸업생 강연 등이 진행됐다.

총 32팀이 참가한 영상공모전에서는 ‘키보드 워리어- 사이버 공간의 해적들’을 만든 배인영(신문방송학·3)씨 외 3명이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신은지(광고홍보학·3) 미디어영상대 학생회장은 “내년에 우리 미디어영상대학이 사회과학대학으로 통합돼 미디어영상학부란 명칭으로 바뀌지만 그와 상관없이 ‘미디어영상제’라는 행사는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그 외의 학과행사

각 단과대학 주최로 진행된 행사 외에도 각 학과가 주최가 되어 마련한 여러 행사가 열렸다.

먼저 ‘제 6회 아해누리 한마당’이 유아교육과 주최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사회복지학과 주최의 ‘제 6회 개척제’도 7일부터 9일까지 열렸다.

한국어문학과는 8일부터 9일까지 학과 학회 회원들이 1년 동안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행사와 함께 ‘백의제’를 개최했다.

이 외에도 일본어문학과의 ‘일문학의 밤’과 미국학과의 ‘American Studies Festival’이 10일에 열렸다. 또한 11일에는 한문교육과가 처음으로 준비한 ‘제 1회 천동제’와 태권도학과에서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제 11회 열린 계명태권제’가 개최됐다.

한편 다가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어문학과가 주최하는 ‘Novemberfest’가 열리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풍족한 행사가 많은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