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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학술원 , 2022 우수학술도서에 우리학교 교수 출간 저서 3종 선정

 

 

우리학교 교수들이 출간한 저서 3종이 ‘202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도서 3천3종을 대상으로 인문학 분야 67종, 사회과학 분야 1백10종, 한국학 분야 40종, 자연과학 분야 83종 등 총 3백종의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우리학교 교수들의 저서로는 인문학 분야에 정중호(기독교학) 명예교수의 ‘한국 성경 300년: 번역과 해석의 역사’, 사회과학 분야에 변재웅(국제통상학)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규제개혁’, 한국학 분야에 노중국(사학) 명예교수의 ‘백제의 정치제도와 운영’이 있다.

 

정중호 교수가 쓴 ‘한국 성경 300년: 번역과 해석의 역사’는 한국인이 성경을 사랑한 이면에 숨어있는 300여 년(1600~1900년)의 성경 번역과 해석의 역사, 그 이전의 여명기를 다룬 내용이 담겨져 있다. 변재웅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규제개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부 정책의 올바른 방향과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연구하여 관련 학문을 공부하는 학생과 일반인 등에게 정보제공과 정책 결정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노중국 교수가 집필한 ‘백제의 정치제도와 운영’은 백제의 정치제도가 어떠한 상황에서 만들어지고, 어떻게 운영되었으며, 어떻게 변화해 갔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한편 우리학교 출판부는 이번 정중호 명예교수의 ‘한국 성경 300년: 번역과 해석의 역사’, 변재웅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규제 개혁’을 출판해, 작년에 이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연속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이루었다.





[사설] 지방대학 고사 막기 위한 정치권의 정책적 용단 필요 유난히도 올여름은 무더웠고 비도 많이 내렸다. 어느 한순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아름다운 계절이 되었다. 하늘 푸르고 높은 이 시간에 대학은 푸르고 높은 하늘만을 ‘멍’ 때리며 바라 볼 수 없다. 수시 입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수시가 시작되면 전국의 대학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본다. 2024학년도 수시 입시의 지원 결과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입시경쟁률은 상승했고, 지방대학들의 경우는 하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찌 보면 예상했던 당연한 결과이지만 대부분의 신입생을 수시라는 입시제도를 통해 뽑고 있는 지방대학들에는 치명적이다. 지방대학이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지방대학의 고사는 지방 인구의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절대적인 위기의식을 불러오고, 향후 커다란 국가 전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허겁지겁 제시하고 있지만 이미 임계점을 넘은 우리 국민의 지방 탈출, 즉 ‘지방 엑소더스’의 거대한 파고를 막을 수는 없어 보인다. 문제의 핵심은 왜 서울을 선호하는가? 이다. 서울이 경제, 문화 및 교육의 중심지라는 생각과 출세가 가능한 곳이라는 현실과 믿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