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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대면수업 원칙 속 학생활동은 어떻게? - 이성용 학생처장

우리학교 고유의 캠퍼스 문화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 이어갈 터

 

 

우리학교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2022학년도 1학기 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학생활동이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올해 우리학교 학생처는 이러한 학생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진로·취업 지원 등 학생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 복지를 위해 힘쓰는 이성용(경찰행정학·교수) 학생처장을 만나 올해 학생처의 업무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2022학년도 학생처 핵심사업은

아시다시피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내 학생활동이 많이 위축됐습니다. 대학생에게 있어 학업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이 학생활동과 같은 캠퍼스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처는 학생들의 이런 건강하고 바람직한 활동을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대면 중심의 캠퍼스 문화 활동을 독려하는 데 방향을 맞춰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 새로 시작하는 사업 중 ‘전공 특화형 비사프로젝트 동아리 사업’이 있습니다. 올해 시행 예정이며, 학생들이 자기 전공을 더 향상할 수 있도록 전공 관련 출판물이나 전시회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는 동아리 사업입니다. 학생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힘쓸 예정입니다.

 

● 더 발전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우리학교는 6년 동안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올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새로이 선정돼 학생들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JOB 매칭이나 지역 청년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하게 됐습니다. 또 기존에 우리학교 대학일자리센터에는 8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학생들의 진로 취업을 지원해오셨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10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각 전공별로 학생들의 원하는 진로에 도달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하는 ‘취업 드라이빙 K맵’, K-GSM(Keimyung Grow, Setup, Master) 모델을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상담 서비스, 채용과정의 시급성에 따라 U(urgent), F(fast), O(ordinary)로 일자리 유형을 나누고 유형에 따라 취업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UFO 일자리 유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취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 학생활동 위축, 해결을 위한 방안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대학 교직원들의 기본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까지는 총학생회나 총동아리연합회 등 학생자치기구의 활동이 아주 제한적으로 가능했으며, 이러한 활동들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동아리 가두모집, 버스킹 등 학생자치기구 중심의 대면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학생 축제나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학생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기나 방법 등은 계속 고민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 학생들에게 당부하다

학생처는 학생들과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장려하는 부서입니다. 학생들이 우리학교의 고유한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또 소수의 학생보다는 다수의 학생이 공감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지원정책을 진행할 것입니다. 여러 학생과 교수님들을 비롯한 학내 구성원 간의 교류를 통해 대학 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부분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성인으로서, 인격체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학생처는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