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022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이 열렸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학군단별 대표 3명이 참석해 통합임관식을 가졌으며, 우리학교 학군단에서 배출한 34명을 포함해 총 3천561명(육군 3천227명, 해군 112명, 공군 111명, 해병대 111명)의 학군장교가 임관했다.
이번 임관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후보생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수상자는 전국 109개 학군단 후보생을 대상으로 4학기의 교내 군사학성적·입영훈련성적·상벌점 점수를 통틀어 평가해 선발하며, 이 중 우리학교 학군단 졸업생인 김세희(국제통상학·16학번) 씨가 수석(육군)으로 임관하게 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세희 씨는 “대통령상이라는 큰 명예와 함께 졸업을 맞이하게 되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 절대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계명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행동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3월 8일에는 아담스채플에서 우리학교 학군단의 자체 임관식이 있었으며, 이 날 자체임관식에서 박찬민(지구환경학·18학번) 씨가 5등(육군)으로 임관하게 돼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을 수상했다. 박찬민 씨는 “첫 훈련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입소를 하게 됐지만 훈육관님들과 동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잘 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학교 학군단은 1977년 3월 1일 창설된 이래 총 56개 기수 2천618명의 학사장교를 배출했으며, 2020년부터 2년 연속 육군교육사령부 최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