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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문학˙예술 포럼 - 김언희 시인 초청강연

‘시바치, 그리고 연장들’이란 주제로


25일 오후 5시, 문예창작학과 주최로 ‘제 44회 문학·예술 포럼’이 영암관 225호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시바치, 그리고 연장들’이라는 주제로 김언희 시인이 강연했으며 자신의 대표작 ‘예를들면’과 ‘트렁크’를 낭송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언희 시인은 “학습된 선입견을 가지고 시를 바라보지 말고 시가 주는 파장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는 이론으로 가르쳐지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 왔다가 느낌으로 가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