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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다

북경에서 8천 위안 수익 올린 GTEP 사업단 김건형 본부장, 정윤주 씨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북경 K-style fair 2016’에 지역기업들과 참가한 GTEP 사업단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roc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김건형(국제통상학·4) 본부장과 정윤주(국제통상학·4) 씨가 8천 위안, 한화로 약 1백36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은 지역 제과업체인 CSK와 함께 마케팅 전략을 구성하며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김건형 본부장과 정윤주 씨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현장실무라는 값진 경험
김건형 본부장과 정윤주 씨는 GTEP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각각 “현장을 향한 애정이 나의 발길을 GTEP으로 향하게 만들었습니다.”, “국제통상학과 학생으로서 GTEP에 참가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GTEP 사업을 통해 협력업체에 약 4주간 파견되어 수출입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뜻깊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시장을 사로잡은 차별화 전략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두 사람은 한화로 1백36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정윤주 씨는 수익 창출 비결로 ‘차별화 전략’을 꼽았다. 실제로 중국에서 판매한 마카롱과 컵케이크는 타사의 제품과 달리 아몬드 가루를 반죽으로 사용한 점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최근 중국 내에서 고급 디저트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색채가 화려한 마카롱을 전진 배치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GTEP에 대해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부담 없이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GTEP 활동은 무역실무를 기초부터 배울 기회를 주기 때문에 무역 관련 학과가 아닌 학생들도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다. 한편, GTEP에서 높은 외국어 실력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두 사람은 북경에서 겪은 소통의 어려움을 떠올리며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두 사람은 앞으로 외국어 실력 향상에 방점을 찍어 남은 GTEP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