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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명예학장 및 학장 임용장 수여식 열려

초대명예학장, 세계적인 석학 이상문 교수 임명

입학에서 졸업까지 전 과정을 영어로 운영하는 단과대학 KIC(Keimyung International College)의 명예학장 및 학장 임용장 수여식이 11일 오전 9시 30분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내년 3월 설립될 KIC의 초대명예학장과 초대학장에는 이상문(링컨 대학교·석좌교수)교수와 Willam A. Snow(태국 방콕대학교 경영대학원·초빙교수)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내년 3월 1일부터 정식으로 집무를 시작하며 이상문 교수가 5년, Willam A. Snow 교수가 2년의 임기를 맡는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에서 이진우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석학인 이상문 교수와 Willam A. Snow 교수를 신설되는 KIC의 명예학장과 학장으로 모시게 되어 대단한 영광이다. KIC에서 세계적인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답사에서 이상문 명예학장은 “국제화라는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KIC는 하나의 단과대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명대학교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KIC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Willam A. Snow 학장은 “KIC는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앞으로 창의적, 합리적, 국제적 리더를 양성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구성원들의 협조와 후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말하며 답사를 마쳤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일희 학교법인계명대학교 이사장과 이진우 총장을 비롯한 1백 여명의 학교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임용을 축하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