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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3 - 즐거운 추석, 건강한 추석보내기 chapter3!

추석질병,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들과 맛있는 추석음식이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만, 건강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즐거운 명절을 망칠 수 있다. 이에 본사는 즐거운 추석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았다.



● chapter1- 과식은 금물!

추석이 되면 다른 날에 비해 각양각색의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여기서 문제는 그 맛있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지 않고, 한꺼번에 많이 먹어 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아무리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이라도 과하면 ‘독’이 된다는 것을 알고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행여 급체했을 경우 위 운동을 강화시키는 소화제가 효과적이나 하루정도 먹지 않고 위를 비우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 chapter2- 세균, 철저한 위생 관리로!

추석에는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만들고 오랫동안 보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유발시킬 수 있는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크다. 세균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리된 음식과 조리하지 않은 음식을 분리해 취급하고,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또한 생선이나 육류를 조리할 때는 내부까지 충분하게 익혀서 먹어야 한다.



● chapter3- 감기 비켜-!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이 발병하기 쉽다. 특히 추석연휴에는 성묘 와 같은 각종 행사로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발생하는 육체적 피로는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려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게 주의하는 동시에 감기를 방치해 폐렴, 기관지염, 중이염 등 각종 합병증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배탈’ 이란 무엇인가

의학적으로 보면 배탈은 잘못된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배탈이라고 부르는 것은 배를 차갑게 하거나 과식에 의해서 나타나는 내장염이라 표현하는 것이 옳다. 굳이 말하자면 배탈은 ‘장염’에 포함되는데, 장염은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 할 경우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장염에 걸렸을 때 설사나 구토가 나오는 것은 균을 몸 밖으로 빼내려는 몸의 작용이므로 이때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止瀉劑)를 복용할 경우 오히려 균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치료가 지연될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자문 : 동산의료원 내과전문의 조광범(의학, 조교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