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7.3℃
  • 흐림강릉 2.0℃
  • 연무서울 6.8℃
  • 맑음대전 8.1℃
  • 구름많음대구 8.6℃
  • 구름많음울산 6.7℃
  • 구름조금광주 8.9℃
  • 구름조금부산 9.0℃
  • 맑음고창 5.1℃
  • 흐림제주 8.8℃
  • 구름조금강화 2.8℃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8.4℃
  • 흐림강진군 8.1℃
  • 구름많음경주시 7.1℃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中, 우주서 토마토 재배 성공

(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실험용 우주 정거장과의 도킹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귀환한 중국의 무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8호가 토마토를 우주에서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문회보(文匯報) 등 홍콩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중국우주기술원은 21일 선저우 8호에 각종 실험 등을 위해 탑재했던 물품들을 공개했다. 총 123개 품목 가운데는 체리 토마토 모종 8포기가 포함됐다.

우주기술원 측은 이 중 5개가 열매를 맺었으며 그 중 1개는 빨갛게 익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앞으로 우주에서도 신선한 채소를 심을 수 있고 우주 정거장에 장기간 머무르는 우주 비행사가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기술연구원의 리카이민 서기는 "우리는 토마토를 심었고 우주 비행사와 방문객들이 미래에 신선한 토마토를 먹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저우 8호에는 이 밖에도 중국 '우주개발의 대부'로 불렸던 첸쉐썬(錢學森)의 초상화와 각종 공예품, 기념품 등이 탑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은 향후 발사할 선저우 9호와 10호 등 유인우주선에서 이번 실험 결과를 검증할 실험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유인우주선 프로그램의 부총지휘자인 뉴훙광(牛紅光)은 "우주비행사 선발이 마무리됐다"면서 "남성 비행사 7명과 여성 비행사 2명이 도킹을 위한 실전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이들은 가능한 한 빨리 우주에 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