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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앙정부 빚 908조엔...사상 최고액 경신

일본 재무성은 9월 말 현재 국채와 차입금, 정부단기채권을 합친 일본의 국가 부채 잔고가 908조8천617억엔(약 1경2천355조원)이었다고 10일 밝혔다.

6월 말 904조772억엔으로 900조엔을 처음으로 넘어선 데 이어 3개월 만에 4조7천845억엔(65조원)이 더 늘어났다.





일본 국민 1인당 빚으로 환산하면 약 713만엔(9천692만원)이다.

이중 국채는 741조2천878억엔, 차입금은 54조3천903억엔, 정부단기채권은 113조1천836억엔이었다.

2007년 말 838조엔이었던 중앙정부의 채무는 지난해 9월 말 864조엔으로 불었고, 내년 3월 말에는 973조엔으로 팽창할 전망이다.

지방정부 빚을 합친 정부 부채는 2005년에 이미 1천조엔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경기 침체로 세수가 감소한 가운데 경기 부양과 복지 예산이 증가하면서 빚이 늘어나 재정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

국채와 차입금 잔고는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에 따라 3개월마다 공표된다.

chungwo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1/11 00:47 송고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