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트로센터, 봉산지하상가(메트로프라자), 두류지하상가 등 대구 주요 지하상가에서는 무상사용권 종료를 둘러싸고 점포주와 상인 간의 재산권·영업권 갈등이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부터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지하상가 운영을 전담하게 되었으며, 대구의 지하상가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현재 대구 지하상가는 고령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점포 구성이 많은 편이며, 이에 따라 청년들의 발걸음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제는 이러한 현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다른 지역의 성공적인 공간 활용 사례를 참고해 향후 지하상가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 지하공간은 넘치지만, 활력은 줄어든다 대구 중심부에 위치한 지하상가는 하루 유동 인구가 8만에서 10만 명에 이르며, 교통 접근성과 상권 입지는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중앙로역의 대현프리몰 상가의 점포 수는 2백31개에 달하지만 이 중 38곳(16.5%)이 공실 상태이며, 주말 저녁에도 불 꺼진 점포들이 줄지어 있다. 반월당 지하상가 역시 지난 3월 한 달간 30여 개의 점포가 빠졌다. 지하로 내려가면 도
우리학교가 올해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특화형 민간운영사’, ‘RISE 동성로 도심캠퍼스 사업’, ‘민간위탁운영’ 등 청년 창업과 관련된 사업 4건을 수주했다. 각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사회적 활동과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먼저 우리학교가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역특화형 민간운영사로 선정돼, 지난 3월 27일부터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에 나섰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들에게 창업 자금 및 교육,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우리학교는 RISE 동성로 도심캠퍼스 사업에서 캠퍼스 1호관과 2호관의 주관대학으로 지정됐다. 도심캠퍼스는 지역 기관과 연계한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 15일 대구시와 15개 대학이 학점교류 협약을 체결해 이번 학기에는 27개의 강의가 개설됐다. 이와 함께 우리학교 산학협력단은 지역 청년센터의 민간위탁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17일과 25일 각각 칠곡군 청년센터 및 대구 중구 청년지원센터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 및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