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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료원

개원 109주년


지난 1일 우리학교 동산의료원이 개원 109주년을 맞았다.

오전에 열린 개원 109주년 기념식에서 손수상(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은 “곧 성서캠에 새롭게 지어질 동산의료원을 초일류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109년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동산의료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제 3회 자랑스런 동산인상 시상식에서는 동산전공의상에 박정훈(외과·전공의) 씨를 비롯해 각 분야별 시상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환우가족과 교직원을 초청해 우리학교 의료선교박물관 등을 주무대로 촬영했던 ‘모던보이’ 영화시사회를 열었다.

뿐만 아니라 개원 109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25일에는 의료원 성가대의 ‘천지창조’ 공연이, 30일에는 SBS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환우음악회’가 각각 계명아트센터와 동산의료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