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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명품 브랜드는 있지만 명품인간은 없다?

우리나라 명품족을 전 세계 웃음거리로 만든 ‘세계 1%가 사용하는 가짜 명품시계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가짜 명품시계’를 유통시켜 판매한 조직은 구속되었고, ‘가짜 명품시계’를 애용하는 연예인들의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며 네티즌들의 온갖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는 사진 속의 연예인들은 하나 같이 자신의 ‘가짜 명품시계’를 차고 한껏 멋을 내고 있다. 이런 그들이 자신의 시계가 ‘세계 1%가 사용하는 명품시계’가 아니며 실제 가격에 비해 몇 배의 돈을 주고 산 것이라는 것, 자신들의 사진이 인터넷을 떠돌며 네티즌들의 웃음거리가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분명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연예인들을 조롱하는 네티즌들은 이들을 명품만을 즐기는 ‘된장녀’, ‘된장남’라고도 한다. 하지만 이 일이 연예인들만 비난하고 넘어갈 문제인가?


이는 상품의 기능적인 명보다는 브랜드명을 선호하고 실용성보다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우리의 허영심이 만들어 낸 사회적 분위기로 발생한 ‘사건’이다.


지난해 통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1인당 1만 6천 달러를 넘어섰다고 한다. 매년 빠른 경제 성장으로 인해 국민소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비해 국민 의식수준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내실보다는 겉치레’를 중요시 하는 우리의 가치관이 변해야 ‘의식수준’이 높아질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명품이라면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