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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특성화지원사업

법학·경찰학, 패션학 최종 선정

2008 특성화 지원사업에 법학·경찰학 분야의 ‘진로별 TRACK 운영을 통한 공공인력 양성’ 사업과 패션학 분야의 ‘BRAND 런칭 및 운영을 통한 패션교육 컨버전스’ 사업이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K-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특성화 지원사업에 올해는 총 20학과(부)의 단과대학·대학원이 참가해 총 8개 사업을 신청했다. 성장잠재력 유형 4개, 전략적 육성 유형 3개, 교육심화·국제전문인력양성 유형 1개 중 법학·경찰학 분야와 패션학 분야의 사업이 선정됐다.

앞으로 법학·경찰학 분야는 공공인력배출 증대사업, 자율적 학습여건 강화사업, 관학협동사업 및 학문역량 강화사업 등 특성화된 4개의 Track 운영을 통한 밀착지도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패션학 분야는 패션대학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한 Brand 런칭, 학생수업과 연계한 디자인 기획 및 상품개발 등 Brand 운영, 매장운영 및 국내외 Trade Show 참가를 통한 Brand 마케팅 등 체계화된 과정을 거쳐 실무형 인재 양성과 취업률 및 창업률을 제고하는 내용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팀은 올해부터 향후 4년간 교수 우선 충원,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행정적 지원과 함께 소정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그러나 각 사업의 결과를 평가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팀의 경우 개선명령, 예산삭감, 경고, 사업중단 등의 조치를 취한다.

기획팀 박준태 씨는 “특성화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아 당장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대부분의 대학이 국비지원에 의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우리대학의 자체 특성화프로그램에 대해 대구·경북지역의 타 대학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