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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벨과 오르간 그리고 찬송가

조이엘 합창단과 소니투스 합동 공연


지난 12일 저녁 7시 30분 아담스 채플관에서 ‘핸드벨과 성가의 밤’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2005년 창단된 조이엘 합창단과 1999년 창단된 소니투스 첼리 핸드벨 콰이어가 함께 진행했다. 소니투스와 조이엘 합창단은 ‘예수 사랑하심은’ 등의 찬송가와 ‘기쁘다 구주 오셨네’, ‘징글벨’ 등의 핸드벨로 연주한 크리스마스 곡, 그리고 마지막으로 핸드벨과 오르간이 조화를 이룬 ‘영광 주님 나셨네’를 선보였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