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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학기 첫 명예장학생

'주변을 돌아보게 만드는 명예장학생'


“지금은 비록 저 혼자뿐이지만 앞으로 명예장학생들이 늘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제 969호. 9월11일 발행된 본지 ‘계명인’이란 코너에서 명예장학생 1호가 된 김혜정(일본학·2)씨의 바람처럼 매학기 명예장학생이 생기고 있다.

바로 이문희(영어영문학(야)·3), 김민지(경영학·2), 배강남(의학·2)씨가 주인공이다.

특히 이문희 씨는 고령자입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은 갚을 능력이 있다며 3번씩이나 정부 보증 학자금 융자를 받아서 등록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주변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학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2학기부터 개정된 이래로 총 5명 명예장학생이 있으며 명예장학생제도는 장학생으로 선발되었지만 가계가 곤란한 학생을 위해 장학금을 양보한 학생에게 주는 제도이다.

개정된 명예장학생제도에 선발된 학생은 취업, 진학, 교환학생, 해외 봉사활동 신청 시 우선 선발하고 추천서에 명예장학생임을 명시한다. 또한 도서관에서 대출 도서 권수를 늘리고 대출 기한 연장을 비롯한 교내시설의 이용에 별도의 혜택과 더불어 장학금을 인도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명예장학증서도 같이 수여 받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