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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학기 CCAP 오리엔테이션

특수학교도 CCAP 기회 열려


지난 27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외국인자원활동가(이하 CEV)와 한국어통역자원활동가(이하 KIV)를 대상으로 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진행과정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CCAP의 전반적인 소개로 진행되었다. 또한 CEV와 KIV가 서로 대면하는 자리를 통해 파트너십을 기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CCAP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문화교실 선생님으로 초청,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들 나라의 역사와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우리대학이 대구경북지역 CCAP 협력기관이다.

CCAP 활동은 작년부터 대구광역시 소재 7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CEV 22명 및 KIV 30명을 모집하여 본격적으로 총 38회의 수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남양학교, 부계중학교, 동문고등학교, 등 작년에 비해 5개 학교가 추가돼 총 12개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CEV 28명, KIV 56명을 모집하여 총 72회의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CCAP에는 특수학교인 남양학교가 포함되어 주목을 끄는데 국제교류팀의 신호철씨는 “남양학교를 시작으로 CCAP가 특수학교나 오지에 있는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세계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반응이 좋으면 이런 학교들을 점점 더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CEV로 활동한 니콜라스앨런(한국문화정보학·3)씨는 CCAP 활동에 대해“고등학생들 경우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나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중학생이나 초등학생에 비해 소극적이라 수업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한국학생들의 문화를 배우고 자국의 문화를 가르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2006학년도 1학기 KIV 활동가인 김윤지(법학·4)씨는 “배운다는 생각으로 CCAP프로그램을 잘 이용해서 외국문화습득과 남을 가르치는 보람 있는 경험을 가졌으면 한다”며 이번학기 KIV 활동가에게 조언의 말을 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