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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

전국 9개 대학에서 참여해 성황리에 열려


지난 6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우리학교와 주한독일문화원이 공동주최하고 우리학교 독일어문학전공이 주관한 ‘제3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9개 대학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일에 대한 문학, 예술, 역사, 스포츠 전반에 대한 문제가 총 3라운드에 걸쳐 출제됐다. 1·2라운드는 탈락제, 3라운드는 점수합산제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심판관을 두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됐다.

행사에서 이중희(회계학·교수) 교무부총장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미래가 바뀌니,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 인생을 더욱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1등을 차지한 김노영(부산외대·독일어·3) 씨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참여한 좋은 경험이었고, 문제를 풀다보니 1등상을 받아 기쁘다.”고 전했고, 이송희(부산외대·독일어·4) 씨는 “독일에 꼭 가고 싶었는데 이러한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독일왕복항공권과 독일 괴테 인스티투트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아름다운 문화유산] 대구시 동구 둔산동 옻골마을 대구시 동구 둔산동에 위치한 옻골마을은 자연생태, 사회생태, 인문생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경주최씨의 종가가 살고 있는 이곳의 마을숲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비보숲이다. 비보는 부족한 곳을 보완하는 신라 말 도선 풍수이자 중국과 다른 우리나라 풍수의 중요한 특징이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비어 있는 남쪽에 느티나무를 심어서 마을의 숲을 만든 것은 밖에서 들어오는 좋지 못한 기운과 홍수를 막기 위해서다. 3백 살의 느티나무가 모여 사는 마을숲은 아주 아름답다. 숲과 더불어 조성한 연못은 홍수를 막는 기능과 더불어 성리학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성리학자들은 중국 북송시대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에 따라 진흙에 더렵혀지지 않은 연꽃을 닮기 연못에 심었다. 마을숲을 지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는 두 그루의 회화나무는 성리학의 상징나무다. 회화나무는 학자수라 부른다. 중국 주나라 때 삼공이 천자를 만날 때 이 나무 아래에서 기다렸고, 선비의 무덤에 이 나무를 심었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다. 그래서 옻골처럼 조선의 성리학자와 관련한 공간에는 거의 예외 없이 회화나무를 만날 수 있다. 회화나무를 지나 아름다운 토석담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마을의 끝자락에 위치한 백불고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