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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축제를 즐겨라

2015 비사대동제 ‘청춘예찬’ 열려


제52대 총학생회가 주최한 ‘2015 비사대동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성서캠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비사대동제는 ‘청춘예찬’을 주제로 ‘체육대회(족구, 피구)’, ‘구슬 타이타닉’, ‘너의 목소리가 들려’, ‘Shall we Dance’, ‘KMU 갓 탤런트’, ‘배낭여행 특강’, ‘AVA 항공승무원 특강’ 등의 다채로운 문화·체육 행사 및 강연회가 3일간 진행됐다.

특별행사로 ‘여학우 복지 대회(여학우 휴게실 꾸미기)’, ‘여학우 파워댓글!’,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며, 상시행사로는 ‘청·정·절·융 대동제 홍보 및 환경미화’, ‘음주폐해예방캠페인’, ‘금연캠페인’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서영화(법학·4) 총학생회장은 “축제 기간 동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20대 청춘을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축제에 참석한 박수진(컴퓨터공학·2) 씨는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