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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수요 급증' 전력경보 준비단계 발령(종합)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전력거래소는 20일 오전 10시 28분 전력수급 경보 '준비' 단계(예비전력 400만kW 이상 500만kW 미만)를 발령했다.

전력거래소는 순간 예비전력이 500만kW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장마가 주춤한 가운데 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냉방 가동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예비전력은 418만kW(예비율 6.24%)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 31도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전력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보고 있다.

전력당국은 이날 오후 2∼3시 피크시간대 예비전력이 급강하할 것에 대비해 민간자가발전, 수요관리 등을 통해 총 170만kW의 예비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전력수급경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3·4·5·7·10·13·14·17·19일에 이어 12번째다. 5일에는 '준비'에 이어 '관심'(예비전력 300만㎾ 이상 400만㎾ 미만) 까지 발령돼 하루에 2차례 경보가 내려졌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