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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라질서 산타페 등 2만4천대 리콜(종합)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정성호 기자 = 브라질 법무부는 25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005380]의 산타페·베라크루즈·투산 등 차량 2만4천여대에서 브레이크등(燈) 스위치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이미 이달 초 현대차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브레이크등 결함 문제에 대해 브라질 정부가 리콜 대상과 규모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는 앞서 23일(현지시간)에도 기아차[000270] 2만4천191대에 대해 브레이크등 결함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일부 차량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거나 뒤늦게 켜지는 문제, 또는 커튼에어백이 펼쳐질 때 천정에서 에어백이 통째로 떨어져 나오는 문제 등이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규모는 미국 187만대, 캐나다 36만대 등을 합쳐 200만대 후반에서 300만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브레이크등 결함에 따른 리콜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엑센트, 엘란트라, 제네시스 쿠페, 싼타페, 쏘나타, 투싼, 베라크루즈 등이며 기아차는 론도, 세도나, 옵티마, 쏘렌토, 쏘울, 스포티지 등이다.

현대차는 25일 1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리콜 해소를 위한 충당금으로 900억원을 쌓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 충담금으로 리콜 사태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