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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KU HOUSE, 일본유학생들과 문화교류 행사 가져

‘클린 캠퍼스 투어’


지난 6일, JIKU학생 19명과 일본 유학생 13명이 문화교류를 가졌다. JIKU는 매 학기 한 번 일본인 유학생들과 문화교류 행사를 갖는데, 올해는 ‘클린 캠퍼스 투어’란 문화 행사의 테마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숙사 주변을 시작으로 캠퍼스를 세 코스로 나눠 청소를 하고, 학교와 대구에 관한 퀴즈대회 시간을 가졌다. 퀴즈대회는 일본어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학생과 일본학생들이 협력하여 풀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지영(일본어문학·2) 씨는 “행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함께 청소하는 것이 문화교류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끝나고 보니 다 같이 즐겁게 청소하면서 훨씬 가까워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IKU HOUSE는 장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재학생 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 기숙사에 거주하며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매일 두 시간 이상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을 받아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