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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장학재단 주최, 200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

52명의 학생들에게 총 5천6백만 원 수여


지난 21일 오후 3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계명장학재단 주최로 ‘200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수여식에서 대구지역 고등학생 22명, 우리대학 대학(원)생 30명이 총 5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장학생 선발기준에 따라 고등학생은 우리대학 진학률이 높은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고, 대학(원)생들은 우리대학 자동차관련사업의 성장가능성을 일깨우기 위해 기계·자동차학부 중심으로 학부(과)장의 추천을 통해 뽑혔다.

이 수여식에서 계명장학재단 신일희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뽑힌 학생들에게 “앞으로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1993년 설립된 계명장학재단은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술진흥을 돕기 위해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우리대학 학생들과 대구지역 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국에 유학 중인 우리나라 학생, 한국을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 경제적 능력이 없는 제 3세계 국가 등의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성취동기를 부여하고자 장학금을 지급한다. 그리고 내년 장학사업의 규모를 올해보다 30% 더 늘릴 계획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