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호 부총장단 인터뷰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실무 행정의 핵심인 4명의 처장을 만났다. 연구처장, 기획처장, AI정보처장, 국제처장으로부터 우리학교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교육 방향 등을 들어보았다. -엮은이의 말 지난 2월 교내 조직 개편에 따라 이종하(의용공학) 교수가 AI정보처 초대 처장으로 임명됐다. 이종하 처장은 대학 차원의 명확한 AI 활용 기준을 세우고, 학내 구성원들이 이를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AI정보처 신설과 담당 역할 AI정보처는 교내 AI 관련 정책, 교육, 연구 등을 통합적으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조직입니다. 우리 부서는 대학 전체가 AI 기반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교무처와 연구처 등 교내 여러 부서와 협업해 학습 경험 혁신과 행정 업무 효율성·정확성 향상을 달성하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사용자를 지원하는 ‘에이전트’로 역할이 전환되고 있는데, 이에 학내 구성원 모두가 AI를 협업 파트너로 활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려 합니다. ● AI정보처가 우선으로 추진하는 목표는 중
인공지능(이하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학교는 지난 6월 24일 KT· Microsoft(이하 M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MIND 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10월 1일부터 전교생과 교직원은 무료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MIND 센터는 AI 클라우드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연구 공간 등을 구축하고, AI 교육 인프라를 운영할 계획이다. ● K-MIND 센터 설립 배경 KT와 MS는 지난 6월, AI 및 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우리학교는 학생들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양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설립된 K-MIND 센터는 ‘K-Mobility & Intelligent Healthcare Nexus with Digital Cloud’의 약자로, 미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연구 플랫폼을 말한다. K-MIND 센터 설립에는 AI 운영 경험이 큰 기반이 됐다. 우리학교는 KT가 AI 코스웨어 기업 ㈜타임리와 함께 개발한 멀티 AI 플랫폼 ‘타임리 G
우리학교는 지난 6월 KT·Microsoft(이하 MS)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내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및 연구 플랫폼인 ‘K-MIND 센터’를 설립했다. 우리학교 AI 교육체계를 총괄하고 있는 김범준(전자공학·교수) 산학부총장을 만나 협약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 KT·MS와 협약 배경과 협약 내용이 궁금합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한 것이 아니라 대학 차원에서 AI 활용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협약의 핵심 논의 주제는 서비스 구독 형태와 비용 산정 방식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일부 학생들에게 사용이 집중되면서 사용자 수에 비해 예산이 과도하게 소모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총량제 시스템을 담당하는 KT와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MS와는 애저(Azure)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사용 권한을 비롯해 관련 기술 교육 자료와 자문 지원을 얻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9월에는 학생 간담회를 열고 AI 플랫폼 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 학생 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며 인공지능(이하 AI)과 인간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영화 속 이야기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그중 영화 ‘Her’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과 AI 간의 감정적 유대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를 잘 보여준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테오도르는 소심한 성격 탓에 타인과의 감정 교류를 어려워하는 인물로, 이로 인해 아내 캐서린과의 관계도 점차 소원해진다. 결국 아내와 이혼한 그는 외로움과 상실감으로 방황하지만, 어느 날 일상에 찾아온 AI ‘사만다’가 건네는 공감으로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다. 이후 영화는 사만다와 테오도르의 감정적 결연 관계를 본격적으로 조명한다. 영화 속 테오도르처럼 최근 AI를 정서 교류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영국 AI 학습 기술 회사 필터드닷컴이 발행한 ‘2025 톱 100 생성형 AI 활용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심리 상담 및 감정적 동반자’ 용도로 AI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SNS에서는 AI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 위한 설정 프롬프트가 공유되기도 한다. 이런 흐름은 AI의 기술적 정교함이 향상될수록 인간이 AI와 더 깊은 교감을 나누고 나아가 의지하는 관계로
최근 교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고민 중 하나는 “다들 AI를 쓴다는데, 어떤 걸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짧은 영상 콘텐츠로 수많은 AI가 소개되지만, 실제 대학 생활에 어떤 AI 도구가 가장 효과적인지 헷갈리는 학생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과제, 발표, 자료 조사, 아이디어 정리, 시험 준비, 학습 관리까지 대학 생활 전반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도구들을 소개한다. ● NotebookLM ― 강의자료 자동 정리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강의노트와 참고 자료가 뒤섞여 어디서부터 정리해야 할지 막막하다. 구글이 개발한 NotebookLM은 이런 자료를 불러오면 자동으로 요약해주고, 질문을 던지면 관련 내용을 찾아주는 ‘학습 보조 교재’ 역할을 한다. 분량이 많은 강의노트를 한눈에 정리하거나, 논문에서 필요한 부분만 빠르게 추출할 때 유용하다. 활용 예시: 시험 전 강의노트 요약, 논문 핵심 문장 추출, 개념 질의응답 ● Napkin AI ― 아이디어 시각화 팀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거나 글쓰기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생각을 정리하기 쉽지 않다. Napkin AI는 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나 실천 과정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대학생이 적지 않다. 이제는 계획 수립과 실천까지 인공지능과 함께할 수 있는 시대다. ChatGPT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단순히 정보검색 도구를 넘어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본 기사에서는 목표 설정부터 학습 콘텐츠 생성에 이르기까지, AI를 기반으로 학습을 체계화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 목표 설정을 위한 기본 프롬프트 템플릿 자기 계발의 출발점은 ‘나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다. ChatGPT에 학년, 전공, 할애할 수 있는 공부 시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현실적이면서도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목표와 주간 계획을 제안해 줄 수 있다. 나는 [전공, 관심사, 학년]이고, 여름방학 동안 [공부할 수 있는 시간, 기간]이 있어. 이걸 바탕으로 실행할 수 있는 자기 계발 목표 3가지를 추천해 줘. 계획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주간 실행 표도 함께 제시해 줘. ● COSTAR 프레임워크로 프롬프트 수준을 올리자 기본 프롬프트에 맥락, 스타일, 청중, 응답 형식까지 체계적으로 담으면, AI가 마치 나만을 위한 맞춤형 튜터처럼 반응한다. COSTAR는
※ 계명인 1백 명에게 학내외 사회문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다. 지난 6월 2일부터 9일까지 ‘계명인이 꼽은 무료 AI와 유료 AI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본 설문에서 AI란 생성형 인공지능(이하 AI)이며, ‘무료 AI’는 기본 제공 서비스, ‘유료 AI’는 구독형 결제 서비스로서 프로모션과 기관 계정 이용도 포함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1백 명 중 89명이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30명은 유료 AI도 이용 중이라 답했다. 무료로 사용하는 AI(단답식, 최대 2개 작성)에 대한 응답은 총 1백16건이었으며, 이 중 ‘ChatGPT’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뤼튼’(19건), ‘Google Gemini’(5건), ‘Perplexity’(3건), ‘기타’(2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유료로 사용하는 AI(단답식, 최대 2개 작성)는 총 33건으로, ‘ChatGPT’(25건), ‘Perplexity’(4건), ‘Google Gemini’(2건), ‘Claude’(1건), ‘Playgro und AI’(1건) 순이었다. ‘ChatGPT’의 응답 수가 높은 데에는 지난 4월 우리학교에서 제공한 AI 학습 플랫폼 ‘타임리’의 유료 서비스를 접
우리학교가 지난 4월 재학생 5천2백3명을 대상으로 KT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타임리’를 2개월간 무료로 제공했다. 타임리는 신입생 대상의 AI 기반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공됐으나, 재학생 전체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ChatGPT, Gemini, Claude, Llama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신일희 총장은 “교육활동에서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전 시즌이 다가오면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고 기획안은 막막하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이 모든 과정을 인공지능(AI)과 협력하여 준비하고 있다. 문제는 단순히 ‘AI를 쓴다’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다. AI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프롬프트(prompt)’ 즉, AI에게 보내는 요청문의 설계가 핵심이다. 프롬프트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AI와의 협업을 여는 문장이자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디지털 키(key)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공모전 기획을 위한 프롬프트 설계법과 실제 사용 예시를 통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휴먼-AI 협업] 프롬프트 작성법을 소개한다. ● 공모전 기획, AI에게 어떻게 요청할까? AI에게 “아이디어 줘.”, “기획서 써 줘.”라고 묻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AI는 어떤 정보를 알고 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답을 준다. 따라서 공모전 주제, 제출 형식, 평가 기준 등 필수 정보를 먼저 AI에게 전달하는 것이 [휴먼-AI 협업]의 출발점이다. 예를 들어, ‘휴먼-AI 협업 창의 프로그램 공모전’을 준비할 때라면 주제(AI와 인간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참가 대상(대학생 개인 또는 팀), 평가 기준(창의성/실현
● ChatGPT의 등장과 AI 혁신 2022년 11월 30일, OpenAI에서 ChatGPT 공개 후 단 두 달 만에 1억 명이 사용하였다. 인스타그램이 같은 수치를 기록하는 데 2년 반, 틱톡은 9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ChatGPT는 AI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Chat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 ligence)은 단숨에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Microsoft 창업주인 빌게이츠는 “ChatGPT는 1980년 이후 가장 중요한 기술!” 이라고 하며, AI가 사람들이 일하고, 배우고, 여행하고, 치료받고, 서로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하였다. AI를 이야기할 때 생성형 AI는 또 무엇일까? 생성형(Generative) AI는 대화형 기능을 갖추고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AI의 한 유형(모델)이다. 이전 AI가 다른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사용되었다면, ChatGPT는 독립적인 기능을 갖추어 사람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ChatGPT를 어떻게 잘 활용할지에 집중하면 된다. ChatGPT 외에도 Google Bard, Perple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