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경영학이란 무엇인가?관광을 전공한다고 말하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참 좋겠다, 여행이나 하면서 살고...” 여행하면서 일생을 보낼 수 있다면 누구나 그 길을 택하겠지만,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전공을 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진득한 전공 공부가 필요하다. 관광경영학은 관광자원, 교통, 호텔, 여행사, 음식, 전시/컨벤션, 여가 등을 연구하고,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관광객)의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밝히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기본과목으로는 관광학/여가학 개론, 관광자원, 관광개발, 마케팅, 호텔경영, 호텔서비스론, 해외문화 등이 있다. 관심에 따라 외식산업, 컨벤션, 전시, 여행사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설악산, 팔공산, 낙동강을 어떻게 개발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할 것인가? 고령 개실마을이나 경복궁 등 문화자원을 찾는 사람들의 특성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발해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가? 항공/호텔/외식/여행사 이용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여 경쟁우위를 점할 것인가? 전시컨벤션의 이론과 실무는 무엇인가?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 학문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나?국내에서 관광이나 호텔 경영 전공에 관
아랍 국가들이 오일달러가 많아 부자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선진국이라는 말을 못 듣는 이유는 의식구조의 후진성 때문이라고 한다. 인질석방의 대가로 얼마를 받았다고 그쪽의 대변인이 떠드는 것을 듣자니 비밀리에 협상한 상대방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품격없는 행위의 전형을 보는 듯 하다. 설령 비밀리에 제공한 대가가 사실이라고 해도 발설하는 그 자체가 후진적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서 종종 듣고 있는 말이 ‘어글리 코리안’인데, 에티켓과 매너에서 선진국 수준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대학의 교육목표 중 하나가 ‘개방적 세계인의 육성’이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면 외국인과 겨뤄서 손색없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품격을 키워주는 교육도 있어야 하겠다. 남을 배려하는 의식이 실력보다 더 높이 평가받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개방적 세계인’이 되려면 외국어 실력도 겸비해야 가능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외국문화를 이해하여 그들의 감정을 헤아리는 감각도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끼리 서로 매너를 지키는 습성이 몸에 배어야 외국인에게 실수를 덜 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사실이다. 매너는 상대방을 아끼는 자세에서 나온다.우리나라의 예약부도율은 항공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