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곳곳에 여행을 다녀올 계획을 하는 학생이 적지 않을 것이다. 저비용항공사는 대형항공사에 비해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 저비용항공사가 설립된 지 10년이 되는 올해에, 저비용항공사에 대해 알아보고 추후에는 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엮은이 말 -● 국내 승객의 절반이 사용하는 저렴한 저비용항공사‘저가항공사’로도 알려진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는 기존 항공사에 비해 저렴한 항공권을 제공하는 항공사를 뜻한다. 지난 2005년 8월에 저비용항공사로서는 한성항공(현 티웨이항공)이 처음 취항한 이래로 10년 동안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의 저비용항공사가 생겨났다. 저비용항공사는 ‘서비스 간소화’, ‘모노클래스’, ‘기종의 단일화’ 등 각종 소모 비용을 줄여 원가를 절감한다. 최재화(관광경영학·전 대한항공 20년 근속) 교수는 “‘풀서비스캐리어’라고도 하는 대형항공사에 비해 이용 가격이 평균 20~30% 정도가 싸다. 또한 ‘얼리버드 티켓’과 같은 프로모션을 활용할 시 그보다 훨씬 더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대형항공
지난 8월 1일, 뉴스나 인터넷에서 우편번호가 새로 개편됐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도로명 주소가 본격적으로 법정주소로 시행된 지 약 1년 반만의 일이다. 새로운 우편번호 체계와 도로명 주소에 대해 알아보고, 이로 인한 기대효과 및 한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우편번호와 주소의 역사를 알아보자.● 주소와 우편번호가 지나온 발자취주소는 생활의 근거이자 중심지이다. 과거에는 지역을 구분해 세금을 효율적으로 거두고자 사용됐다. 1910년부터 1918년까지 시행된 토지조사사업은 일제 식민통치의 기초 작업으로, 이때 나눠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주소 체계가 지번주소 체계로 변경됐다. 당시의 주소 체계가 계속 이어져오다, 지난 2014년에야 본격적으로 도로명 주소로 개편됐다.우편번호는 우편물 및 배달지역을 편리하게 구분하기 위해 만든 지역번호이다. 우리나라에서 우편번호는 1970년 7월 1일에 전국의 배달국(우체국) 단위로 처음 제정됐다. 그러다 점차 우편물량이 늘어나게 되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988년(1차 개정)에 6자리 체계가 도입됐고, 우편구분작업을 자동화함에 따라 2000년에 2차 개정이 이뤄져 읍, 면, 리 번호까지 세분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