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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

도서명 :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
출판사 : 에코의 서재
저자명 : Laurie Ashner &Mitch meyerson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고 계시나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난 후에도 만족하기보다는 뭔가 불만족스러워하진 않나요? 사실 자신의 삶에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어려움 속에서 수없이 많은 실패와 갈등을 겪으면서도 만족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불평과 불만에 빠져 헤매고 있을 때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책이 바로 그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은 주어진 인생에 스스로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들을 위한 책은 아닙니다. 목표를 이루었음에도 일과 인생 전반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들은 10년 동안 만성 불만족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심리치료를 하고 그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만성 불만족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찾아내었고, 유형별로 분류하여 각 증후군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불만족 증후군이 사람들에게 나타난 현상들을 보면, 왜 그토록 원하는 것을 얻고도 좌절감을 느끼는가? 왜 사람들은 결코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싶어 하는 걸까? 왜 끊임없이 남과 자신을 비교할까? 등과 같은 것들입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사실 여러분 자신들도 가끔 해볼 수 있는 생각일 것입니다.

저자들은 이러한 현상의 발견과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처방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불만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진정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불만족을 일으키는 문제와 부딪쳐서 싸워야 하고 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결심은 쉽지만 행동은 어려운 법이죠. 변화가 쉽게 생기지 않는다고 자신을 몰아붙여서는 안 되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계명인 여러분, 하는 일이 안된다고 포기해서도 안 되지만, 작으나마 무엇인가를 이루거나 얻고 난 후 불평과 불만을 나타내지 마세요. 작은 것 하나 하나를 실천해 가면서 이룰 때마다 스스로에게 만족감을 표시해 보세요. 작은 것을 이루면서 만족감을 느끼다 보면 어느 새 커다란 목표도 자연스럽게 달성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불평과 불만 없이 만족하며 살아가다 보면 더욱 밝고 희망 찬 자신의 미래를 펼쳐 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