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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 - 온라인으로 친구 사귀고 인맥도 공유한다

Social Networking이 인터넷의 미래를 바꾼다


인터넷 공간에서 흩어졌던 동창을 다시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상대를 스카우트하고, 사업 파트너를 만날 수 있게 하는 인맥 연결 서비스를 영어로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Social Networking Service)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UCC가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야후, 구글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인터넷 포털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웹2.0컨퍼런스에서 가장 뜨거웠던 주제도 바로 소셜 네트워킹이었다.

현재 전세계에서 페이지뷰로 볼 때 10위권 안에 드는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3개가 SNS 사이트들이다. 2위인 마이스페이스, 4위 페이스북, 5위 오커트가 소셜 네트워킹이다. 반면 UCC 사이트는 8위에 머물고 있다.

불과 5~6년의 역사를 지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이처럼 인기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온라인에서 사람과 사귀고, 사람을 찾아 비즈니스를 할 수 있고, 인맥을 서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2억 명의 회원을 가진 마이스페이스, 그리고 요즘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페이스북이다. 마이스페이스는 거의 모든 미국인이 가입해 친구를 사귀는 사이트가 되었다. 2004년 하버드대생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출발한 페이스북은 순식간에 미국 전역의 대학으로 확대됐고, 고교, 직장인까지 파고 들면서 파죽지세로 성장해 회원이 4천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렇게 해외에서 소셜 네트워킹이 관심을 끌면서 국내에서도 싸이월드를 잇는 ‘차세대 SNS 서비스’에 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왜 차세대 소셜 네트워킹일까?

국내에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2천만 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싸이월드가 있고, 동창 찾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이러브 스쿨이 있었다. 한창 때에는 한 달에 1백만 명이 동창을 찾기 위해 가입할 만큼 아이러브스쿨의 열기는 대단했다. 그러나 아이러브스쿨은 과거 초중고 동창을 만날 수 있게 해준다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빛 바랜 사이트가 되고 말았다.

싸이월드의 회원가입은 국내 인터넷 이용 인구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2천 2백 만명을 자랑한다. 이는 20대 인터넷 이용 인구 중 90%를 차지하는 양이다. 싸이월드의 사용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1029세대로 전체 회원의 49%를 차지한다.

하지만 싸이월드도 청소년과 연예인의 놀이터가 되면서 최근 사이트를 찾는 회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 싸이월드는 온라인상에서 친구맺기라는 하나의 유행을 만들기는 했지만 이것을 ‘생산적으로 쓸모 있는 만남’으로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반면 요즘 등장하는 2세대 서비스는 회원이 자신의 인맥을 관리하고,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취업, 멘토링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링크나우에서는 회원이 프로필에 입력한 회사명, 출신학교, 주소, 산업분야에 따라 다른 사람
을 검색해 인맥을 연결할 수 있고, 자동적으로 커뮤니티가 만들어져 소속감 높은 토론을 할 수 있으며 행사를 조직할 수도 있다. 또한 1촌끼리는 상대의 인맥을 공유할 수 있고, 친구의 친구의 친구, 즉 3촌까지 인맥을 검색할 수 있게 해준다.

온라인에서 만나 무엇이 되겠냐는 반론도 적지 않지만, 링크나우에서는 많은 회원들이 온라인에서 교류하다가 오프라인 친구가 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 학연, 지연 등의 인맥은 다분히 과거 지향적이지만, 온라인에서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모여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에 의기투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 장재현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한 비즈니스 혁신의 가능성’보고서에서 ‘주식거래, 구직,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셜 네트워킹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나타나 기업혁신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셜 네트워킹의 등장으로 이제 지구촌은 수십억 명이 누구라도 만나 인맥을 연결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