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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축산개발 정규진 회장

우리대학에 발전기금 5억원 전달


지난 7일 정규진 회장 발전기금 전달식이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의양 정재호 명예이사장의 장남인 제주축산개발(주) 정규진 회장은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5억 원을 기부했다. 발전기금 5억 원은 계명아트센터의 음악·공연예술대학 중강당에 3백27석 규모의 홀을 건립하는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규진 회장은 “방문할 때마다 발전하는 계명대를 보니 자랑스럽다. 작은 금액이지만 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진우 총장은 “이번에 전달하신 기금에 힘입어 아시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규진 회장의 부친인 의양 정재호 명예이사장은 전 삼호그룹 회장으로 1993년 부산 문현동 소재 토지 6천6백18평을 기증해 매각대금 1백 10억원을 건립기금으로 후원한 바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