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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 시가대학 총장 초청 특강

"장기 능력주의 관점에서 젊은 인재 육성에 힘써야"


일본 국립 시가(滋賀)대학 나루세 다츠오(成瀨龍夫) 총장이 지난 2일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일본학과 30주년과 우리대학과의 학술교류 협정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일본의 제조기술, 경영, 문화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2일 오후 2시부터 스미스관 100호에서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정숙인(통.번역대학원·초빙전임강사)교수의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5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나루세 다츠오 총장은 앞으로 일본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일본의 제조기술은 1위지만 기업들의 수익력이 없다. 앞으로는 단기 실적주의가 아닌 장기 능력주의의 관점에서 젊은 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국립 시가대학뿐만 아니라 모모야마가쿠인(桃山學院)대학, 각슈인(學習院)대학, 류큐(琉球)대학 등 15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