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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해외여행 자유화 17년, 실추된 한국 이미지 바로 세운다.

해외여행이 자유화된 지 17년째, 정부는 올해도 해외 여행객 수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한국인도 증가하고 있으며 무지한 행동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이들도 종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세계 유물이 있는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한글로 적힌 낙서를 많이 본다. 또한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욕을 해가며 웃고 떠들거나 우월주위에 빠져 흑인들을 무시하고 국민소득이 낮은 나라 사람을 무시하는 한국 사람 역시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무지한 행동은 한국인들과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며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크래쉬’와 'TAXI' 등의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이런 한국인의 모습을 ‘어글리 코리안’의 모습으로 나타내는 일도 생기고 있다.


이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4월 4일, 외교통상부, 법무부,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경찰청 등 8개 부처로 구성된 ‘범정부 대책추진 실무위원회’가 해외에서의 불법 활동이나 추태가 통보되면 여권상에 제한을 가해 일정기간 출국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ㆍ고교 교과서에 국제 에티켓에 관한 내용을 확대, 반영키로 했으며 정부 홈페이지나 공익광고 등을 중심으로 올바른 국민의식을 알릴 것이라 밝혔다.


이처럼 ‘어글리 코리안’ 문제는 비단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번 실추된 한국의 이미지를 되살리는 데는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든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인이 되려면 우리 자신부터 점검해야 하고, 실추된 한국 이미지를 바로 세우는 역할 역시 우리들의 몫이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